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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전력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살펴봤다.
블룸버그와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AI가 전력망에 미치는 재앙적인 영향에 대해 보도하며 "AI의 에너지 수요가 전력 인프라에 종말론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스테크니카는 "AI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 센터'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입장이다.
두 기사에서 인용된 실제 수치와 전망은 인터넷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는 이미 AWS 웹 서버부터 온라인 게임 서비스, 줌(Zoom) 화상 통화, 수십억개의 문서와 사진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 및 검색 등 모든 것을 구동하면서 규모와 에너지 사용량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AI 때문에 데이터 센터가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주장했지만 네덜란드의 한 연구원은 2027년에 AI 부문 전체가 85~134테라와트시(TWh)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이는 전 세계 예상 전력 수요의 약 0.5%에 해당한다. 게임 산업이 연간 75TWh의 전기 사용량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2026년까지 데이터 센터 전체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620~1050TWh의 일부에 불과하다. 데이터 센터 전력의 대부분은 여전히 평범한 인터넷 인프라에 사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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