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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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대는 지역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임베디드 시스템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요구하는 특화과정을 운영해 수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국제 대학교류 프로그램 참가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앞서 이 대학은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됐다. 2027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총 86명이 경북대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마쳤다. 20개팀(93명)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는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대학은 기업전문가 초청세미나와 융합사업가 양성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경북대는 올해 단기 교육과정보다 중·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비중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사전 초청 포럼을 개최해 기업 설명회와 학생 진로 상담을 통한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를 포함한 5대 신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에 경북대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힘을 보태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미래혁신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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