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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24일 애플 DMA위반 지적 이어 25일 MS 독점금지위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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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징·화상회의 앱 '팀즈'를 '오피스 365'에 연계시켜 강제배포 특혜 제공

경쟁사 슬랙 테크놀로지스 불만 제기로 지난해 7월 조사 착수 11개월 만

뉴시스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팀즈 메시징과 화상회의 앱을 널리 사용되는 자사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 연결, EU의 독점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악의적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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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팀즈 메시징과 화상회의 앱을 널리 사용되는 자사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 연결, EU의 독점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악의적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집행위원회는 MS가 '팀즈'를 오피스 365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같은 핵심 사무생산성 응용 프로그램에 연결해 "경쟁을 제한하고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EU의 최고 독점금지 집행기관인 집행위원회는 MS가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구매 시 팀즈 보유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음으로써 팀즈가 강제 배포되는 "이점"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인기있는 직장 메시징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경쟁사 슬랙 테크놀로지스의 불만 제기로 2023년 7월 조사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MS가 팀즈 없이 일부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이러한 변화만으로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경쟁 회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집행위원회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앞서 24일에도 애플이 앱스토어 시장에서 사용자들이 다른 장소에서 더 싼 옵션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경쟁에 관한 새로운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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