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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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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자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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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오늘(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당장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DNA 채취 및 유족 대조를 거쳐야 인적 사항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50대 1명을 비롯해 소사체로 발견된 21명 등 총 22명이었으나,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모두 불이 난 3동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고 구조견을 투입한 수색 끝에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시신이 추가 발견된 곳은 건물 2층을 가로지르는 중앙 복도 쪽입니다.

전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작업장에서 수십m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은 전날 수색 당시 구조물 붕괴로 철근 빔이 무너져 내려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곳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견된 시신 역시 철근 빔과 잔해에 깔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개시된 현장 합동 감식을 마치는 대로 구조대원을 투입해 추가 인명 수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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