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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가자 라파서 하마스 격파 근접"…주 타겟 헤즈볼라로 옮겨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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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내 많은 하마스 대원 사망...최대한 파괴할 것"

네타냐후 "가자 격전 종료 시 병력 북쪽으로 이전"

뉴스1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모습. 24.05.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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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온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거의 격파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라파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파괴된 기반 시설과 터널뿐만이 아니라 하마스 대원 수에도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라파의 하마스 대원 중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며 "임무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가능한 많은 대원을 죽이고 인프라를 최대한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전날인 23일 라파에서 하마스와 치열한 충돌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격렬한 단계가 곧 끝날 것"이라며 "전쟁이 곧 끝난다는 것이 아니라 라파에서 치열한 국면의 전쟁이 곧 끝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이자 레바논 남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등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서의 격전이 끝난다면 병력을 북쪽으로 옮겨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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