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무고한 女 상간녀 저격한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

황정음 ⓒ스타데일리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황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합의금 문제 조정이 안될 경우 고소를 하겠다는 전달을 받았다.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인 소통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황정음도 잘못한 부분을 다 알고 있고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황정음 쪽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고, 그마저도 두 번에 나눠서 주겠다고 했다"며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에 모든 것을 다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합의서 내용이었다. A씨에 따르면 황정음 측에서 제시한 합의서에는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삭제되고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의 2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돼 있었다.

이에 A씨 측은 "황정음이 정말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A씨를 합의금을 받으려고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하기에 이럴 거면 합의금도 원래 원했던 대로 달라고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황정음 측은 "A씨의 요청에 따라 양측 대리인을 통해 피해 보상에 대한 합의 과정을 거쳤다. 합의금 지급 일정도 정리한 상태였다"며 "최종 합의 전 A씨 측에서 갑작스럽게 기존 합의금에서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의 사과가 미흡하다고 느껴졌다는 이유였고 불응 시 형사고소 조처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황정음은 최선을 다해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 형사 고소가 진행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황정음 측은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자 노력했으나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 A 씨에게 재차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비연예인 A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공유하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황정음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2020년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딛고 재결합했지만, 결국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으면서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