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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 류제형 사망…향년 4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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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류제형 선수 (사진=류제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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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 류제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보디빌딩 전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인 '트포이' 측은 지난 24일 "2021년 미스터 코리아 류제형 선수가 만 4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류제형과 함께한 피트니스 업체 '플렉스짐' 측도 류제형이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며 "아주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그동안 주신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어 여러 헬스 커뮤니티에도 류제형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글이 게시됐다. 다만 명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류제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활약하며 2016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전체급 우승)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국내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클래식보디빌딩 –175㎝급 금메달과 동시에 오버롤을 차지했다.

팬들은 안타까움을 전하는 동시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고인은 지난 22일까지 인스타그램 글을 쓰고, 20일까지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는 지인과 팬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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