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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양농협에 나타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3성 장군…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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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에 구회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여운태 전 육군 참모차장이 함께 찾아와 관심을 끌었다.

22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광양농협 제23기 여성대학특강'에 광양 출신인 구회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여운태 군단장 출신 3성 장군이 특강을 펼쳤다.

광양농협 여성대학수강생과 농협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구회근 판사는 '법 이야기'를 주제로, 일상생활에 유용한 법률상식과 법률구제방법, 사법재판에 대한 오해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재판의 사례들을 알기 쉽게 소개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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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회근 판사가 21일 광양농협에서 '법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광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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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회근 부장판사는 광양시 진상면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시험(32회)을 합격한 뒤 수원지방법원판사로 임관,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임 중이다. 대법관 후보로 거론 될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판사로 알려져 있다.

군단장과 대한민국 육군 참모차장을 지내고 전역한 여운태 3성 장군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30년 이상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군인이다. 여 장군은 이날 '군대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여성 수강생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바쁘신 일정을 쪼개 고향 광양시민들이게 좋은 말씀을 해주신 구회근 부장판사님과 여운태 육군 참모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강의를 통해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광양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 여성대학 교육과정은 지난 4월 9일 부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음식이야기',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해양항만과 우리의 미래', 최영준 변사의 '검사와 여선생' 무성영화 등 10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초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특강과 김영식 웃음박사의 '사람을 살리는 웃음'까지 총 15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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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양농협에서 여운태 3성 장군이 '군대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광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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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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