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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준비 중인 강릉 경포해수욕장
강원 강릉시는 오는 29일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7개 해수욕장이 내달 5일부터 8월 18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포해수욕장은 29일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식전 공연과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수상 안전요원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또 강릉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도 홍보에 나섭니다.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합니다.
내달 30일부터 일주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시는 안목해수욕장에 조성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 설치해 피서객들의 수요도 겨냥했습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 수상안전요원 확대 채용, 안전 장비 확충 등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즐길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 최고 강릉 바다를 즐기고 힐링하길 바란다"며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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