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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추상 미술의 뿌리가 된 러시아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전시가 '명작 프롬 러시아'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한전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구소련 붕괴 후 옥션 경매 작가로 러시아 추상화를 서방세계에 알린 알렉산드르 시트니코프를 비롯해 러시아 화가 17명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이들의 작품 가운데, 추상화 120여 점과 풍경화 180여 점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전시 개막일인 30일엔 미술학 박사 정연복 교수의 미술관에 대한 강연과 '로쟈'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이현우 작가의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 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까르찌나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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