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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쇼군', 에미상 작품상 포함 18관왕..박찬욱 '동조자' 로다주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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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쇼군'이 에미상에서 18관왕을 달성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는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쇼군'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등을 비롯해 1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나다 히로유키는 '오징어 게임' 이정재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 두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사나다 히로유키, 사와이 안나는 일본 배우로 첫 에미상 주연상을 차지했다.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쇼군'은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더 베어'가 11관왕을 기록했다. 제러미 앨런 화이트가 '더 베어'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베이비 레인디어'는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을, 조디 포스터는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동조자'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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