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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북러 회담] '위험한 거래' 동맹수준까지 나아갔나…한반도 안보위협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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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차례나 "동맹관계" 강조…푸틴 "침략당할시 상호 지원"

'자동 군사개입' 조항 담겼을지 주목…제재망 허물고 군사협력 가속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오수진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험한 거래'가 북러가 동맹 수준의 관계를 맺는 데까지 나아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로 궁지에 몰린 두 정상이 미국 등 서방세계의 압박에 대응하고자 손을 더욱 굳게 맞잡은 것이다.

앞으로 양국의 군사협력은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재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태도 짙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여기에 한반도 유사시 자칫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점에서 우리의 안보 위협이 증폭됐다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