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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전국 미분양 7만여세대? 여긴 “새 아파트 없어서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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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대비 수요 높아 집값 상승 가능성 농후··· 새 아파트 분양 적극 노려볼 만

올해 1~4월 기준 미분양 제로(0) 수도권 25개 지역, 지방 41개 지역으로 집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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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7만여세대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1~4월 기준) 미분양이 없는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분양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 요인이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미분양 물량이 없는 지역에선 더할 나위 없는 청약 열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국에서 미분양 세대수가 제로(0)인 지역은 총 66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13개 지역이 미분양 물량이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9개 지역) △경북(9개 지역) △전남(7개 지역) △강원(6개 지역) △전북(6개 지역) △충남(4개 지역) △경남(4개 지역) △인천(3개 지역) △충북(3개 지역) △부산(1개 지역) △대구(1개 지역) 순으로 조사가 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이, 경기에서는 오산시와 구리시, 안산시 그리고 인천에서는 동구, 계양구 등에 미분양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은 군 단위로 공급 자체가 적어 장기간 미분양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미분양이 없다는 것은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미분양 제로(0)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타 지역 대비 신규 공급이 적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대내외적 시장 상황에도 불구, 아파트 가격 회복세가 눈에 띄는 데다가 GTX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의 확충 등 개발호재 가시화로 가치가 높아지는 지역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으로, 집값 상승으로 그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을 실시한 인천 계양구(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서울 서초구(메이플자이), 경기 안산시(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등 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은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일찍이 완판 소식을 가져왔다.

집값 상승 역시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지난 2월 셋째주(2월 19일 기준)부터 지금까지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 오산시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 4월 첫 째주부터 지금까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은 공급과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꼭 확인해 봐야 한다”라면서 “미분양이 전혀 없는 지역들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격 저항감이 높고 상승기 때는 가장 먼저 반등할 수 있으므로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제로 지역 중에서는 눈에 띄는 대형 건설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 미분양 제로(0) 지역 눈여겨볼 신규 분양 아파트는

먼저 경기 오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병점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세대로 공급된다. 1호선,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고, 향후 병점역을 중심으로 약 1만2천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을 누릴 수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양산초와 인근 (가칭)양산1중학교도 신설될 예정(27년 3월)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와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지역 최초로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과천에서는 대방건설이 6월,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가칭, 예정) 인근 과천 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 짓는 ‘과천 디에트르 퍼시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 총 740세대로 공급된다. 정부과천청사역의 경우 GTX-C노선(예정)이 지난다. 도보 거리에 갈현초,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촌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석계역 인근 장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총 1,637세대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59~84㎡, 71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앞에 위치한 석계역에서 1정거장만에 GTX-C노선(예정) 광운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이 6월, 성내역 인근 성내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세대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단 등으로 직주근접이 용이하며 한강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월, 매봉역과 도곡역, 한티역 인근의 ‘래미안 레벤투스’와 신반포역 인근의 ‘래미안 원펜타스’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전용면적 45∼84㎡, 총 308세대 중 133세대가 일반분양되며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면적 59∼191㎡, 총 641세대 중 292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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