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드’로 구독 전환율 향상
AI 기반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이 애피어의 AI 솔루션 ‘아이비드’로 구독 전환율을 향상시켰다. 사진은 브이플랫 서비스 모습. <사진=애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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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Appier)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VoyagerX)의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vFlat)과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브이플랫이 자사의 AI 솔루션인 ‘아이비드’(AIBID)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과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으로 고가치 사용자를 꾸준히 증가시키며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ROAS)를 유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브이플랫은 AI 기반 모바일 스캐너 앱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문서 내용을 평평하게 스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서 촬영 중 생긴 그림자와 각종 잡음도 깨끗이 제거해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페이퍼리스(paperless)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문서 스캐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문서 스캐너 시장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로 인해 브이플랫처럼 모바일로 편리하게 문서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스캐너 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2019년 출시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돌파한 브이플랫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기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하고자 했다. 그러나 한정적인 내부 자원으로 기존 캠페인들보다 더 높은 전환당비용(CP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이에 브이플랫은 아이비드를 도입하고 애피어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캠페인을 최적화했다. 아이비드는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유저를 식별하고 타겟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신규 유저 획득 및 리인게이지먼트를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높은 ROA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브이플랫은 애피어와 함께 브이플랫 앱을 설치하지 않은 신규 유저를 효과적으로 모객하기 위한 유저 획득(UA)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비드를 통해 설치 후 서비스를 구독할 확률이 높은 유저를 타겟팅했으며, 또 앱을 다운로드했으나 구독하지 않은 유저와 구독 기간이 만료된 유저를 대상으로 리타겟팅 캠페인을 집행해 고가치 유저들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구독 전환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CPA 최적화를 목표로 새학기 개강 등 특수 시즌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해 신규 유저 유입과 기존 유저의 구독 전환을 촉진했다.
그 결과 브이플랫은 정해진 예산에서 목표 CPA와 ROAS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유저 기반을 확대해 총거래액(GMV)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애피어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애피어는 설치당비용(CPI) 과금을 통한 예산 관리와 캠페인 최적화로 브이플랫이 지속적으로 KPI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양진혁 보이저엑스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은 “구독 서비스 특성상 첫 달 결제, 평균 갱신율 등 다양한 성과요소를 고려해야 하기에 ROAS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애피어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최적화 노력으로 기대했던 KPI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면서 “보이저엑스는 브이플랫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향후 운영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애피어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확대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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