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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새 컬렉션·기술력 선보이는 유통계…구찌·한국콜마·쌤소나이트 [유통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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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밀란 남성 패션 위크서 2025 SS 남성 컬렉션 공개

한국콜마, AI 활용해 16가지 탈모 유형 진단

쌤소나이트, 글로벌 캠페인 ‘아트릭스’ 공개

쿠키뉴스

구찌가 공개한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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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등 유통업계가 새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구찌, 밀란 남성 패션 위크서 2025 SS 남성 컬렉션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밀란 남성 패션 위크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패션쇼는 예술 및 디자인 박물관인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 열렸다. 디자이너 사바토 데 사르노는 박물관은 모두에게 완전히 개방된 공간으로,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자양분이 된다는 점에 집중했다.

먼저 레디 투 웨어에서는 정교한 테일러링을 보여주는 포멀 웨어가 두 가지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하나는 균형 잡힌 실루엣의 쓰리 버튼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로, 이를 앵클 부분에 버튼 탭 디테일이 더해진 팬츠와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 가벼운 포플린 소재의 릴렉스드 핏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남성 가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먼저 하우스의 유산 중 하나인 구찌 발리제리아 러기지에서 착안한 새로운 스타일은 브러싱 공정을 거친 레더 소재와 구찌 스크립트 로고, 탈 부착 가능한 특유의 디테일이 특징이다. 지난 컬렉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구찌 B 백은 이번 컬렉션에서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에서부터 레귤러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 밖에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스냅 후크 하드웨어가 적용된 클로저와 스트랩이 돋보이는 패디드 레더 소재나 크로스바디 디자인의 가방, 선명한 색상이 적용돼 현대적인 무드로 탄생한 개버딘 캔버스 소재의 버킷 백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슈즈에서는 홀스빗 엠블럼이 적용된 구조적이고 슬림한 앞 코의 부츠와 로퍼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인터로킹 G를 3D 프린팅 기법으로 구현해낸 솔이 특징인 구찌 큐브3d 스니커즈, 솔에 이와 동일한 기법이 적용된 스쿠버 소재의 슬립온도 선보였다.

액세서리에서는 홀스빗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스냅 후크 클로저의 벨트, 하우스의 상징적인 뱀부 소재를 연상시키는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 선명한 색상의 구찌 스트랩이 적용된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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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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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AI 활용해 16가지 탈모 유형 진단

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의 대표적인 16가지 유형을 정밀 진단한다. AI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들과 협업을 통해 탈모 유형별 1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의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두피 표면에 있는 바이오마커(DNA)를 선별해 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등 총 16가지 종류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할 수 있다.

화장품 연구원이 소비자의 두피를 긁어 바이오마커를 채취한 뒤 분석 장비에 올려놓으면, 분석 장비와 연결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안드로겐성 탈모 여부와 유형을 분석한다. 이 AI 진단 기술을 활용하면 100만개 유전자 빅데이터 내에서 탈모 유형을 찾아내고, 고객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향후 고객사들과 손잡고 16가지 안드로겐성 탈모 유형에 대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 가지 안드로겐성 탈모 유형에 약 700가지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별 1만 가지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접목된 탈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품질력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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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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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글로벌 캠페인 ‘아트릭스’ 공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미래를 담은 캐리어 ‘아트릭스(Attrix)’의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쌤소나이트의 새로운 캠페인은 ‘Tomorrow is Here’라는 테마와 함께 새롭고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질 내일의 설렘을 표현했다. 마치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듯한 캠페인 영상에서는 쌤소나이트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아이템인 아트릭스 캐리어는 기술 혁신을 향한 쌤소나이트의 철학이 반영된 제품이다.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이 강점이다. ‘락스킨’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본래의 형태로 돌아오는 복원력을 강조했다.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가롤링 서스펜션 휠 시스템과 견고한 더블 스틱 핸들도 더했다. 또한, 기내형 캐리어는 제품 하단에 있는 그립을 통해 기내 선반에 손쉽게 올릴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최지원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내일은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미지의 영역이자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드는 특별한 순간”이라며 “내일의 기술을 실현한 ‘아트릭스’ 캐리어와 함께 끝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여행을 미리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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