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시전 AI'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팔로알토 네트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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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0년 전부터 딥러닝,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을 솔루션에 내재화했습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모든 제품에 임베드(embed)해 발표한 트레이드 마크가 프리시전 AI(Precision AI)입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시전 AI' 전략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등 일하는 방식 변화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등장 등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 리스크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는 회사 전략으로 프리시전 AI와 플랫폼화(platformization)를 제시했다.
프리시전 AI는 풍부한 데이터와 보안 전용 모델을 사용해 탐지·예방·교정을 자동화해 보안팀이 AI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 자체기술의 AI 시스템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사용해 도구가 인간과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높은 정확도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확보한 고객사의 방대한 데이터 덕분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 대표는 “AI 정확도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셋을 공급하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글로벌 8만5000개 고객사로부터 하루 평균 7.6페타바이트(PB) 보안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프리시전AI는 새로운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팔로알토 네트웍스 3대 플랫폼인 스트라타, 프리즈마 클라우드, 코어텍스에 내달 프리시전 AI가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플랫폼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AI 기반 보안관제센터 솔루션을 엔드투엔드로 제공한다”면서 “비용은 내려가고 효율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보안 리스크 관리도 제고된다”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지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 중이다. 한국지사의 POC랩, EBC(Executive Briefing Center), 본사 임원과 1:1 미팅을 추진하고 전략 고객에 보안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하며 보안 인텔리전스 유닛(UNIT)42 등 한국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고객사가 고유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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