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오는 7월 26일 진행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파리 센강의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된 모습.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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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과 요트 경기를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AI 폰이다.
다음 달 26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파리 중심의 센강을 따라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보트에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한다. 총 200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사용되며, 촬영된 영상은 OBS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생중계된다.
이어 28일부터 열리는 요트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타는 요트 각각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해 생동감 있는 영상을 찍는다. 촬영한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 협업을 파리 올림픽 로컬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인 오랑주(Orange)와 함께 진행한다. 야외 환경에서 이뤄지는 무선 통신을 위해 센강 주변에 12개의 전용 5G 기지국이 설치된다. 또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진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오는 7월 26일 진행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파리 센강의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된 모습.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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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전 세계 팬들이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화 사용이 제한적이던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고향 가족들과 무료로 통화하도록 돕는 ‘콜 홈’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후 올림픽 때마다 최신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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