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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서울 집값 두 달 연속 상승세‥수도권-지방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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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집값이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주택가격이 두 달 연속 오르고 상승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14% 상승했습니다.

지난 4월 0.09% 오르며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상승 폭이 더 커진 겁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집값이 가장 크게 올랐고 용산, 송파, 마포, 서초, 강남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4월까지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던 수도권 주택 매매가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인천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경기는 지역별로 상승, 하락이 혼재됐습니다.

다만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는 전달 대비 0.14% 떨어졌고 지방은 0.06%가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는 0.02%가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운데 특히 아파트는 지역별 온도차가 더 컸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전달 대비 0.2% 올랐고 수도권도 0.05% 상승했습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0.17%, 0.1% 내리며 전국적으로는 0.03% 하락했습니다.

주택 전셋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0.26%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고, 수도권도 0.28%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은 전세 하락폭이 줄어 전국으로는 0.12% 상승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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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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