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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힐스로보틱스, 美 애틀란타에 로봇 수출·연구개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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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국제컨벤션센터 안내로봇 설치
조지아텍과 R&D 공동 로드맵 구체화


매일경제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왼쪽 둘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페어번시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힐스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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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봇 기업 힐스로보틱스(대표 박명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국제컨벤션센터(GICC)에 안내로봇 ‘하이봇(Hi­bot)’과 물류로봇 ‘로로봇(Lo­robot)’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풀턴카운티의 컬리지파크시와 페어번시, 조지아텍(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첨단기술개발센터와 함께 AI 기반 물류로봇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공동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3월 미국 물류산업전시회(MODEX 2024)가 열렸던 GICC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미국 현지에 시범 설치되는 로봇 기종으로 자사 제품이 당당히 선정돼 K로봇 기술 수준을 전 세계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K로봇의 미국 시장 진출과 도입을 주도적으로 지원한 컬리지파크시의 비안카 몬트리 시장과 조 칸 시의원, 페어번시의 마리오 에브리 시장은 “힐스로보틱스의 로봇 운영 시스템을 GICC에 도입하는 것을 계기로 전시 산업과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조재완 힐스로보틱스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세스 허치슨 조지아텍 교수는 최첨단 물류로봇 연구를 위한 공동 R&D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힐스로보틱스는 지난 4월 성남 판교 본사에서 롭 피츠 폴턴카운티의회 의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성남시 4차산업 추진단, 성남산업진흥원(SNIP)과 협력해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컬리지파크시에 위치한 GICC는 애틀란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과 연결돼 매년 수백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 전시산업 인프라스트럭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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