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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크리에이트립, “대만 관광객 뷰티·의료 600%, 외식 5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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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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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자사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만 관광객의 거래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올해 방한 관광객 수와 전년 대비 관광객 증가율 3위인 한국 관광 '단골국'이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 오히려 7.5%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지출하는 분야는 단연 K-뷰티와 의료 분야다. 대만 관광객들이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이용한 뷰티·의료 서비스의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거래액은 약 1400% 증가했다.

이들은 한국 의료 관광의 핵심 분야인 피부과, 성형외과 외에도 안과와 치과로도 많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안과는 올해 크리에이트립 뷰티·의료 서비스 거래액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의료 관광 시장의 '알짜배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푸드' 또한 인기와 유명세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까지 대만 관광객들의 외식 분야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거래액은 약 1100% 늘었다. 외식 분야 중 '카페·디저트' 업종 거래건수는 서울 시내 브런치 카페와 약과 쿠키 매장을 중심으로 약 18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대만은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아 관광객으로서 실제 방문율과 그 잠재력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 및 확장하고 K푸드와 K뷰티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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