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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HD현대삼호, 조선소에 로봇 도입…근로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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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HD현대삼호가 지난 11일 엔젤로보틱스와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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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HD현대삼호가 조선소 현장에 맞춘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조선소는 복잡한 공정이 동시에 이뤄지고, 작업 환경도 다양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따라 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17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신현대 사장과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1일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angel GEAR)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 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도 경감 등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경철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대 사장은 "조선소의 특성상 자동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공정이 많은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개발을 통해 작업자가 근골격계 질환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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