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주요 7개국 정상이 모인 G7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의 악용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논의가 진행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문장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생성형 AI'는 사회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군사적 이용이나 허위 정보 확산 등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어 G7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AI의 윤리적 측면에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진 프란체스코 교황이 참석했다. AI를 윤리적 관점에 따라 사용하기 위한 국제적인 프레임워크와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협의했다. 이에 AI가 경제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의 중요성 등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AI는 2023년 이후 급속도로 보급됐지만, 동시에 악용 사례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AI를 탑재한 드론이 투입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공습 목표물을 선정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AI를 악용한 허위 정보 확산도 문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AI로 가짜 정보를 생성해 소셜미디어(SNS)로 유포하는 해외 단체의 존재도 확인됐다. 이에 AI 악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AI의 군사적 사용과 관련해 국제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가가 논의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