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고객사의 폴디드줌 채택과 신규 사업인 2차전지의 일부 매출이 인식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주요 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로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10일 북미 고객사가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능은 과거 스마트폰 모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만큼 교체 수요에 대한 슈퍼사이클이 업계에서 기대되는 중"이라며 "AI 기능은 다른 경쟁사 대비 크게 차별화될 점은 없다는 평가가 있으나 오픈 AI의 챗 GPT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고객사의 인도 신규 제조 시설 확장으로 하이비젼시스템의 업그레이드된 자동화 검사장비 공급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점들과 최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차전지 신규 사업까지 고려하면 PER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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