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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차證 “SK하이닉스, HBM 2분기 영업익 4.9조 예상”… 목표가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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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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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7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영업이익 증가 전망에 따른 것으로, 지난 13일 종가(22만1000원) 대비 22%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HBM의 매출액 비중이 1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7.6% 상회하는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별화된 제조 공법으로 SK하이닉의스의 생산 수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8단 제품 양산을 넘어 내년부터 12단 HBM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를 핵심 협력사로 선정하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증권은 주가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노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적어도 2026년까지는 HBM을 계속 필요로 할 것으로 본다”면서 “HBM 1등 기업 지위를 가진 SK하아닉스로의 투자 매력도 여전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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