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24년 장마기간·시기' 발표하나, 일본은 장마시작

[박준민 기자]

기상청은 이번주간날씨예보에 대해 17일 월요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화요일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날씨예보했다.

19일 수요일에는 낮최고기온 35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우리나라 장마기간 평년값은 장마가 시작하는 6월말부터 7월초 강수가 증가해 장마가 끝나는 시점인 8월말에서 9월초 가을장마가 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평년값을 두고보면, 다음주중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기상청은 지난 5월 21일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올해 2024년 장마시작을 알렸다.

이번주 금요일인 21일부터는 장마전선이 혼슈 남쪽 해안에 정체하게 돼, 전선상을 저기압이 동쪽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관동에서 서쪽의 태평양 측에서는 장마가 들어가면서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

화요일인 18일에 걸쳐 전선이 북상해 서일본이나 동일본은 날씨가 무더워질 것이라며, 주 중반에는 일단 전선이 벗어나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와 낮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날씨 (기상청 제공)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에 걸쳐, 관동에서 규슈에 걸친 태평양 측에서 비구름이 발달, 강렬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은 오지않겠지만, 흐린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19일(수) 오후와 21일(금)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고 날씨예보했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8~23도로 평년(최저기온 18~20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19일(수)에 29~35도로 평년(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고, 그 밖의 날은 25~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19일(수)]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8~23도, 낮 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20일(목) ~ 26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21일(금)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6월 24일~3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때가 있겠다.
(주평균기온) 평년(22.0~23.0℃)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주강수량) 평년(34.3~80.6㎜)보다 많을 확률이 50%다.

이번주간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7월 1일~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때가 있겠다.
(주평균기온) 평년(22.7~23.9℃)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주강수량) 평년(42.6~97.4㎜)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다.

[7월 8일~14일]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때가 있겠다.
(주평균기온) 평년(23.2~24.6℃)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주강수량) 평년(53.9~83.0㎜)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7월 15일~21일]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때가 있겠다.
(주평균기온) 평년(23.9~25.5℃)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주강수량) 평년(39.8~75.0㎜)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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