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악뮤 콘서트에 아이유 떴다…아이유 "첫 악뮤 콘서트 게스트였는데 벌써 10주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가수 아이유, 악뮤/사진=텐아시아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듀오 악뮤(AKMU)의 10주년 콘서트의 게스트로 가수 아이유가 등장해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악뮤는 1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AKMU 10th ANNIVERSARY CONCERT '10VE''(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10VE') 2회차를 개최했다.

주례라고 자신을 칭하며 등장한 한 배우는 "악뮤 이찬혁 군과 이수현 양은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10년, 20년 그 이상을 악뮤로서 팬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며 "본 주례는 아카데미(악뮤 팬덤 명)를 대표해 아름다운 서약이 원만히 이뤄졌음을 선언한다"고 축가를 예고했다.

이어진 축가의 주인공은 가수 아이유였다. '너의 의미'를 부르며 나타난 아이유는 레이스가 달린 분홍색 원피스를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아이유의 응원법부터 노래의 떼창까지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무대를 즐겼다.

첫 노래를 마친 아이유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 채웠다. 저도 여러분처럼 이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고 싶은 팬 중 한 명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며 악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10주년에 의미 있게 잠깐이라도 인사할 수 있어서 마음이 마치, 내 식구 잘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 싶다. 이 친구들을 14살 16살 이럴 때 봤다. 그런데 국내 대표 뮤지션이 돼서 체조경기장을 채운 걸 너무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공연도 재밌으니까 많이 와달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앞선 '낙하' 공연에 대해 "'낙하'를 부르는데 저를 안 끼워줘서 너무 아쉽다"라며 낙하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멘트를 마친 아이유는 'Bleuming'(블루밍)을 부르고 백스테이지로 내려갔다.

악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투어 'AKMUTOPIA'(악뮤토피아)를 개최해 마무리 지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악뮤는 지난 3일 'Hero'(히어로)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EPISODE'(러브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