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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여자 배구 대표팀, 2024 VNL 2승10패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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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여자 배구 대표팀.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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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2승10패로 마감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FIVB 세계랭킹 36위)은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4차전에서 네덜란드(FIVB 세계랭킹 8위)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21:25/11:25/17:25)으로 졌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총 전적 2승10패, 승점 6점을 얻어 16개 국가 중 15위로 2024 발레볼네이션스리그 예선을 마감했다. VNL 예선 상위 7개 나라와 태국은 오는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3주간 열린 2024 VNL 예선에서 1주차 4차전에서 태국을 3-1로 잡고 승점 3점을 챙기며 30연패를 끊어냈다. 태국전 승리는 2021년 6월15일 캐나다전 이래 약 3년 만이었다.



그러나 태국전 이후 연패는 계속됐다. 2주차 들어 불가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캐나다를 만나 모두 전패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3주차에서는 프랑스를 3-2로 따돌리고 2승과 함께 승점 2점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2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올해 태국과 프랑스를 잡아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계랭킹 또한 40위에서 36위로 올라섰다.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21 VNL에서 얻은 승점 10점(3승12패)이다.



한편,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에 출전할 12개 나라도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와 더불어 지난해 세계 예선전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튀르키예, 브라질, 미국, 폴란드 등 7개국이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 아울러 이번 VNL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한 FIVB 랭킹으로 이탈리아(4위), 중국(6위), 일본(7위), 네덜란드(8위), 케냐(20위) 등 5개 나라도 올림픽에 출전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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