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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하늘엔 '13만 원' 빙수...땅 밑은 '천 원' 빵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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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특수를 누리는 서울 4대 특급호텔 빙수 평균가가 11만 원을 넘어서며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팍팍한 서민들은 반대로 지하철역 천 원 빵 매장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빨라진 무더위에, 호텔에서 빙수를 즐기는 이른바 '빙캉스' 시즌도 앞당겨졌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79층, 탁 트인 하늘을 떠먹는 듯한 이 빙수 한 그릇 가격은 1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