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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페이커’ 이상혁의 설욕 예고, “젠지, 이번 시즌은 이기고 시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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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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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첫 경기 시작이 깔끔한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 한결 단단해진 농심의 반격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결과는 무난한 T1의 셧아웃 승리였다. MSI 참가, 전설의 전당 선정으로 눈코 뜰새없이 빠쁜 와중에 준비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자 ‘페이커’ 이상혁은 일단은 만족해했다.

T1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이 공방전의 중심을 잡으면서 팀의 셧아웃을 이끌었다. T1이 1승(+2)을 올린 가운데 농심은 2연패로 개막주차를 마감했다.

경기 후 2세트 POG로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첫 경기 시작을 깔끔하게 한 것 같아서 좋았다”며 팀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신경쓴 점을 묻자 이상혁은 지난 스프링 시즌 농심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상황을 떠올리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농심에게 한 번 일격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특히 조심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시즌 첫 경기에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대비했다.”

1, 2세트 후픽 아지르로 상대의 트리스타나와 맞대결을 벌였던 이상혁은 ‘아지르’ 픽 이유에 대해 “아지르 트타 같은 구도도 많이 경험해봤다. 아지르 같은 경우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상혁은 “스프링 시즌, MSI에서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서머 시즌은 팬 분들이 즐거워할 만한 그런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겠다. 지난 시즌 젠지에게 지고 시작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이기고 시작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오는 16일 젠지전 승리를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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