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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북한군, 비무장지대에 담벼락 설치 등 작업…'철조망' 보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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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벽 등 세울 가능성…지난 9일 군사분계선 침범과도 연관

아주경제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작업을 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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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담벼락을 설치하는 등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군은 최근 군사분계선(MDL)과 DMZ 북방한계선(군사분계선 북쪽 2㎞ 선상) 사이에서 담벼락을 세우고, 땅을 파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작업을 일부 지역에서 하고 있다.

해당 작업이 MDL 북쪽에 길게 장벽을 세우려는 것인지, 단순히 일부 지점에 경계·방호 시설을 건설 중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던 일도 담벼락 공사 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군은 곡괭이와 삽 등으로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을 일시적으로 침범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가 "두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뒤 경의선,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 간 연결된 3개 도로 모두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남측과의 물리적 연결을 끊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냉전 시대 베를린 장벽을 떠올리게 하는 긴 장벽을 휴전선을 따라 설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48㎞에 달하는 군사분계선과 DMZ 북방한계선 사이에는 북한군 최전방 감시소초(GP)를 연결하는 철조망이 있고, 북한군이 이 철조망을 보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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