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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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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기조 지속에…가격 경쟁력 갖춘 수도권 '분상제' 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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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약 20% 치솟아

분상제 단지 청약 열기…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

아시아투데이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 짓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 투시도./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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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원자잿값·인건비 상승분이 공사비에 지속 분양되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3900원으로, 작년 동기(1598만5200원) 대비 17.3% 상승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은 2205만7200원에서 2603만7000원으로 18% 올랐다. 이를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으로 환산하면 1년새 1억3000만원이나 비싸진 셈이다.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청약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성남 복정1지구에서 공급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3월 성남 분당구 소재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도 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98명이 청약해 39.16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이런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들어서는 1694가구 규모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방건설도 같은 달 과천시에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전용 59㎡ 총 740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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