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악수하며 인사 나눠
2박3일 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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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
앞서 2박3일 일정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취재차 순방에 동행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과 인사를 나눴다.
기자단 인사 중 이도운 홍보수석으로부터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안부를 챙겼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동행한 모든 기자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안부 등을 물었다.
기자단 격려를 마친 윤 대통령은 임신한 기자와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임신 중인 기자에게 "출장 중에 건강 관리 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환담을 나눈 출입기자는 지난달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서 아이를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인데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이어져 뱃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기자의 발언에 "정신이 번쩍 나네"라며 혁신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후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한다. 14일에는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3일 간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6일 귀국한다.
타슈켄트=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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