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워크 서밋]AX 주도 대표 기업 한 자리에 모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전자신문이 주최한 'AI Work Summit'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AI기반 업무환경 구축전략'을 주제로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전충재 더존비즈온 본부장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ERP 적용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전 산업에 인공지능 전환(AX)이 촉발됐다. 기업 내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자신문은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AX시대, 기업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AI 기반 업무환경 구축 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더존비즈온, 플로우, 다이렉트클라우드랩, 오픈소스컨설팅, NHN두레이, 비아이매트릭스, SAP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전자신문

전자신문이 주최한 'AI Work Summit'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AI기반 업무환경 구축전략'을 주제로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참여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충재 더존비즈온 본부장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ERP 적용사례'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최근 출시한 'ONE AI'를 소개했다.

ONE AI는 더존비즈온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솔루션에 내재화한 생산성 AI 도구다. 기업용 솔루션에 최적화된 AI 문서 처리부터 데이터 분석, 효율적 협업 도구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전 본부장은 “지금의 ERP는 과거와 다르다. AI를 통해 그룹웨어 기능과 메신저 기능이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도입된 ERP인 ONE AI의 시연 영상을 상영했다.

ONE AI 채팅창에 '다음주 금요일 연차휴가신청서 작성해줘'라고 묻자 결재서가 곧바로 완성됐다.

'사용자별로 집중휴가 기간 취합해서 표로 만들어줘'라는 요청에 ONE AI는 ERP 메신저 상의 사용자와 대화를 분석해 표를 만들었다.

ONE AI를 통해 회계 관련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전기에 없었지만 당기에 발생한 계정과 금액을 알려줘', '상품 매출을 프로젝트별로 금액을 집계해서 보고서로 만들어줘'와 같은 업무 지시를 수행할 수 있다.

전 본부장은 “보다 많은 기업이 ERP와 AI의 강력한 결합으로 완성된 AX 생태계를 통한 업무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준 플로우 대표는 'AI 협업툴을 통한 업무 혁신과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생성형 AI를 탑재한 업무 관리 협업 도구 '플로우'를 소개했다.

플로우는 'AI 프로젝트 템플릿 생성', 'AI 업무 일지 작성', 'AI 담당자 추천' 등 6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플로우 AI 업무일지에 '우리팀이 이번주에 무슨일 하는지 알려줘!' 라고 질문하면 플로우는 조직도와 캘린더 데이터 등을 통해 '우리팀'이 어디인지 '이번주 업무는 무엇인지'를 파악해 답변해준다. 음성 인식도 가능하다.

이 대표는 “AI 협업툴 플로우로 UX 혁신, 데이터 활용 혁신, 시간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인건비의 0.1%만 투자해도 20~30%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1명이 업무비서 1명을 갖게 돼, 100명의 직원으로 200명의 직원을 가진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매니저는 '다이렉트클라우드 AI, 챗GPT와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결합'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박 매니저는 “기업은 문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고객 문의 대응을 하는 데 있어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문의 대응을 자동화하는 다이렉트클라우드 AI가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렉트클라우드 AI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환각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스토리지 상에 업로드한 기업이 지정한 문서를 기반으로만 답변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애저 오픈 AI 기반으로 구축돼 엄격한 보안, 규정 준수를 기반으로 민감한 데이터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보안, 높은 편리성, 제한 없는 사용자 수라는 강점으로 다이렉트클라우드 AI 도입 기업 수는 2000개가 넘었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안심하고 편리한 AI를 통해 기업 업무를 혁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