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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범죄도시 4'가 흥행하면서 극장가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에서 한국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5월 수치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늘(12일) 발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64.2%, 관객 수 점유율은 64.9%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5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점유율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점유율은 극장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50%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달 한국 영화의 선전은 '범죄도시 4'의 흥행에 따른 겁니다.
'범죄도시 4'의 지난달 매출액은 593억 원으로, 전체 한국 영화 매출액의 84.1%에 달했습니다.
'범죄도시 4'의 관객 수 617만 명도 한국 영화 관객 수 737만 명의 83.7%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멀티플렉스 3사가 '범죄도시 4'에 스크린을 몰아주다시피 해 스크린 독식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외국 영화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외국 영화의 지난달 매출액은 393억 원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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