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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삼성서울병원, 셀바스AI 'AI 음성인식' 외래 진료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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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셀바스AI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외래 진료 전반에 적용한다. 의사의 환자 정보 기록 작업 시간을 단축,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 진료환경' 구축이 목적이다.

셀바스AI는 삼성서울병원과 'AI 음성인식 기반 의료 혁신을 통한 스마트병원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음성기술을 삼성서울병원 진료 환경에 접목, 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전자신문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왼쪽)와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이 AI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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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내 셀바스AI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래 진료에도 AI 음성인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의료진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음성으로 진료과별 의무기록이 가능한 전자의무기록(EMR)도 개발한다. 단순 반복적인 기록 업무를 음성으로 빠르게 입력해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외래부문을 시작으로 진료 전반에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AI 의료 혁신을 통해 의무기록의 내용 충실도를 높이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는 낮추고,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의료진에게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미국의 AI 음성 서비스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효용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병원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 스마트 병원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전 주기적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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