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지방 광역시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638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504만9,000원보다 26.42%나 불어났다. 이를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작년 약 5억6,700만원에서 올해 7억1,7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렇다 보니 지방에서도 기존 분양했던 단지들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바빠졌다. 실제 부동산 침체기를 겪고 있는 대구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범어자이'와 '만촌자이르네' 등이 완판(완전판매)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분양한 시기가 지날수록 주변 분양가 대비 합리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르면서 100%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아파트값까지 상승하면서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산에 위치한 '대공원한신휴플러스' 전용 84㎡는 지난해 초 7억9,5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지난달에는 같은 평형이 9억1,500만원에 손바뀜되며, 1년 사이에 1억원 넘게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가 끝을 모르고 치솟으면서 기존 분양했던 단지들이 합리적인 랜드마크로 인식 전환됐다"며, "특히 울산의 경우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가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합리적인 랜드마크 찾는 수요자들 울산 '여기'로 모인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조경 |
울산에서도 단연 핫 한 관심을 받는 곳은 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꼽힌다. 덕하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99㎡ 967가구다. 1차 물량과 함께 1770가구 대단지를 이룬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최근 울산 분양 단지가 9억원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또한 전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벽체 및 상판, 오브제 컬렉션(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스타일러, 빌트인 인덕션·전기오븐, 프리미엄 바스 등 '풀옵션' 수준의 격이 다른 무상제공 혜택도 돋보인다.
◆ 내가 사는 곳이 휴양지…리조트급 아파트라는 호평 이어져
특히,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지난 4월 말 입주자 사전 점검 후 사전 점검 후 고급 리조트에 버금가는 상품성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슈몰이의 중심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한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VR스포츠, 다목적 체육관(농구·풋살), 익스트림장(스케이트보드)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도 마련된다.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여가와 취미 공간도 돋보인다.
수려한 조경도 주거 품격을 높이고 있다. 석가산은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티하우스에서는 조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산책로도 단지 전체에 구현되어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펫가든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과도 같은 조식과 중식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도 계획되어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사전점검이 완료된 후 집들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라며 "최근 울산도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아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가격 경쟁력 역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견본주택(남구 삼산로 일원)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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