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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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 방문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12일 NHK는 러시아 정부 고위관리 등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북한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성사될 경우 집권 첫해였던 2000년 평양을 방문한 이후 24년 만에 북한을 찾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을 당시 그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무기 부족 문제에 빠진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적 연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지난달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러시아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양국이 점점 더 밀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직후 잇달아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 매체도 푸틴 대통령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매체에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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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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