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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이정재가 경영권 뺏으려 해”…소송 당한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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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정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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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가 배우 이정재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경영권 편취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이정재 측이 “모함이다”고 반박했다.

10일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래몽래인 대표 김동래가 주장하는 경영권 편취라는 표현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래는 정상적이고 명확한 계약 내용을 준수하지 않고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면서 오히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정재와 투자자들을 모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김 대표는 애초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스스로 회사를 떠날 결정을 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인수를 요청했다”며 “김 대표는 계약이 체결되고 유증 납입까지 이루어진 후 계약서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며 계속 경영을 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래몽래인의 대주주로서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래몽래인을 운영하기 위해 김 대표에게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을 수 차례 설득하는 등 충분히 노력했다”면서 “계약 불이행을 넘어 경영권 탈취 내지 주주 이익에 반하는 회사 인수와 같은 사실이 아닌 말을 퍼뜨리며 신뢰를 저버리는 김동래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부득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최대 주주는 지분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인 이정재도 5.12%를 보유하고 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래몽래인 김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전달했다”며 “이후 저희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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