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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 이달 정상회의서 北 미사일개발·북러 군사협력 비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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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도통신 보도…러 동결자산 우크라 지원·가자전쟁도 성명 포함 검토

연합뉴스

작년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
(히로시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 모인 정상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요 7개국(G7)이 오는 13∼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비판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는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들이 회의 후 발표하는 정상 성명에 이런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G7 정상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판하는 한편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을 조달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다.

또 동·남중국해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등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라고 표명한다.

중국과 대만과 관계에 대해서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적인 안전 보장이나 번영에 불가결하다'고 명기한다.

아울러 중국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기 위해 압력을 강화하라고도 요구한다.

G7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군사와 정치·경제면 등에서 확고한 지원을 계속할 결의도 보일 계획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과 가자전쟁에 대해서는 G7 정상 간 논의 후 성명에 넣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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