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

【 앵커 】
고아 출신 구두닦이 소년이 봉사하는 기업인이 되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이 펼쳐집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땀으로 얼룩진 거울 / 조철현 / 라운더바우트]

고아 출신 구두닦이 소년에서 태권도장 관장이 되고, 대형 유조차 운전기사를 거쳐 주유소 사장으로 성공하기까지.

굴곡 가득한 인생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의 인물기록집 <땀으로 얼룩진 거울>입니다.

기록문학가이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조철현PD가 김재옥 회장의 삶을 재구성했습니다.

수원시장학재단에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캄보디아 해외봉사에 적극 나서는 등 참된 기업인의 면모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냅니다.

사단법인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전 정신과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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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 / 신호철 / 저상버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이곳에 병원이, 이곳을 지키는 의사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화려한 공항의 뒤편, 시시각각 다투는 응급상황을 담았습니다.

신호철 인천공항 의료센터장의 에세이 <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입니다.

환승구역 탑승구 앞에서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자르고, 귀를 부여잡고 달려온 환자의 귓속에서 작은 지네를 발견하는가 하면 시차증후군을 겪는 승객에게 시차 적응 팁을 전수합니다.

식재료를 썰다가 손을 다친 음식점 직원이 조금이라도 쉬라고 남들 눈에 띄도록 붕대를 커다랗게 감아주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공항 노숙인들을 유심히 바라보는 등 환자를 향한 다정한 시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이홍렬 / 영상편집:이종진>

[이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