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마을단위 건강복지 서비스 사업'
광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중보건의사가 경로당(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단위 건강복지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6월 7일 기준)까지 광양시는 6개 면의 42개 경로당(마을회관)에서 421명의 주민에게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제공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 주민의 96%(405명)가 마을로 찾아오는 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질병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의료진 26명(의사 3명, 한의사 5명, 보건지소 간호사 6명, 보건진료소 간호사 12명)이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의료서비스는 △의과 진료(급·만성 질환 진료, 복약지도) △한방 진료(침 치료 등 1:1 맞춤형 한방 진료) △당뇨·고혈압 측정, 치매(선별) 조기 검진 등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시 병원과 보건소 방문보건팀 등 전문 팀에 연계한다.
이숙혜 보건행정과장은 “광양시는 면 지역 노인인구 비율이 40%가 넘는 곳이 많다”며 “고령 노인일수록 의료 수요가 증가하나 거동 등이 불편해 보건지소 방문도 힘든 분들이 많아 마을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감동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광양시=박기현 기자 qkrq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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