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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中여배우 공리보다 더 빛났다”…칸서 집중조명 중국 신비女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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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달 14일 제77회 칸 영화제가 개막했을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성이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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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제77회 칸 영화제가 개막했을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 중국 여성이 화제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번째 영화제를 찾은 베테랑 배우 공씨가 오프닝 생방송에서 롱샷만 찍힌 반면 미스터리한 이 여성은 무려 1분30초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여성은 더우인에서 6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완 퀴안후이로 밝혀졌다.

완은 유명한 중국 음악가 산바오의 아내이기도 하다.

2017년 결혼한 완은 1993년생으로 남편 보다 25살 어리다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완은 중국 최고의 연극·무대 예술 기관인 중앙희극학원 뮤지컬 연극과에 재학 중일 때 남편과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완은 권력이 있고 나이든 남성과 결혼한 젊은 여성을 비하하는 ‘금광굴꾼’으로 묘사됐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완은 2020년 두 아이를 낳은 후 전자상거래 인플루언서로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주로 산모 및 유아용품을 판매하며 한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에서 최대 3000만 위안(57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완이 칸 레드카펫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데뷔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완은 판빙빙의 뷰티 브랜드 팬뷰티 판매원 1위로 칸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올해 두번째 칸의 레드카펫을 밟을 때 완은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지만 어느 작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다음에는 배우로서 경력을 쌓고 싶다는 말을 했다.

완은 “칸 영화제 직원이 자신을 알아보고 이름을 불러줬을 때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칸에 계속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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