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한 데 대해 야권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북전단 살포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국가안보에 이견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정치권 반응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면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국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해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성기 설치와 방송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오물 풍선의 원인인 대북전단 살포를 내버려 둔 이유가 뭐냐"며 "오물 풍선을 유도하고 남북긴장 고조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평화는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우리 군도 그동안 운용하지 않았던 대북 심리전 풍선을 가동해 북한 주민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 6년 만의 대북 확성기…접경지 울려 퍼진 '자유의 소리'
▶ 수도권 쏠린 오물풍선…확성기 재개에 접경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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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한 데 대해 야권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북전단 살포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국가안보에 이견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정치권 반응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면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국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해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성기 설치와 방송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북한 도발을 국면 전환에 이용하는 거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오물 풍선의 원인인 대북전단 살포를 내버려 둔 이유가 뭐냐"며 "오물 풍선을 유도하고 남북긴장 고조를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평화는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정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우리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당연히 거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우리 군도 그동안 운용하지 않았던 대북 심리전 풍선을 가동해 북한 주민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 6년 만의 대북 확성기…접경지 울려 퍼진 '자유의 소리'
▶ 수도권 쏠린 오물풍선…확성기 재개에 접경지 긴장 고조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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