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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어프로치] "한강·일산호수공원 한번에 누린다".. '고양 장항 카이브유보라'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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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 장항지구 카이브유보라'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한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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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 장항지구 카이브유보라' 공사 현장에 레미콘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사진=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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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부지에서 바라본 일산호수공원 전경. 반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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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강변 공공택지지구에 있고,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양 장항 카이브유보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지하철 3호선 마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낙민공원을 지나자 녹음이 우거진 일산호수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호수공원 산책로를 5분 남짓 걷자 '고양 장항지구' 조성지 가림 벽이 나타났다. 그 너머에는 중장비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고양 장항지구'는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한강변 공공택지지구다. 이중 도심속 휴식처인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은 곳에 반도건설의 '고양 장항 카이브유보라' 현장이 있다. 호수는 물론 한강, 도심 조망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1.5% 정도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장이 위치한 남쪽으로 한강과 마주하고 있고, 북쪽으로 호수공원이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실제 고양 장항지구 서쪽에 접해 있는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우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가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크노밸리로 조성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일산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내놨다. 지구 북쪽은 고양방송영상밸리와 맞닿아 있다. KBS 제작센터, 장비개발업체, 콘텐츠개발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단지에서 도보권 출퇴근도 가능할 정도였다.

고양시 부동산 시장은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겹호재로 활기를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는 지난 4월 12억500만원(37층)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대비 8000만원 올랐다. 인근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화 포레나 킨텍스' 전용 84㎡도 지난 3월 11억2500만원(33층)에 거래돼 전년 동월대비 1억6500만원 상승했다.

다만, 단지에서 도보로 철도를 이용하기 수월치 않은 점은 아쉬웠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마두역은 도보로 18분 가량 소요되고, 올 연말 우선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은 버스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장항지구에서도 마지막 단계에 입주하는 만큼 (준공시기이후로는) 버스 등 대중 교통 연결 체계는 완성돼 있을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최고 49층, 6개동에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을 갖춘 대단지다.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으로 적용된 곳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도 함께 선보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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