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열한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고, 우리가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훈가족들을 초청한 오찬에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합니다.
"일동 묵념"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을 '부끄럽고 비열한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69회 현충일 추념사)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가 더 강해져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특히 남북을 '가장 밝은 나라'와 '암흑의 땅'으로 정의했는데, 극명하게 대비되는 한반도 야간 위성사진을 연상케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69회 현충일 추념사)
"불과 50km 남짓 떨어진 곳에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박탈당하고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습니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한 보훈가족 160여명을 의장대 사열과 함께 직접 맞이했고, 각자의 이름이 적힌 냅킨에 자랑스러워 하는 가족들에겐 사인도 해줬습니다.
순직 군인의 딸인 소프라노 권소라 씨의 공연 땐 눈시울을 붉힌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최고의 예우로 우리 사회가 보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추념식이 끝난 뒤 여야 정치인들과도 악수를 나눴는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심을 받들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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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열한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고, 우리가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훈가족들을 초청한 오찬에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합니다.
"일동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