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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앵커의 생각] 불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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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논란이 됐던 벤치클리어링 장면입니다. 10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과도한 세리머니가 발단이었죠.

야구에선 승부가 갈렸을 땐 도루나 번트를 자제합니다. 규칙엔 없지만 서로 존중하는 경기를 하겠단 암묵적 합의같은 겁니다.

국회에도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켜온 관행들이 있습니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장을 나눴고 서로의 인사추천권을 존중해왔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은 지난 국회부터 흔들렸고, 이번 인권위 상임위원 선출은 여야 지도부가 합의를 하고도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