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VR로 체험하는 '죽음 너머의 차원'…임영주 개인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임영주 개인전 '미련'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동 페리지갤러리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을 체험하는 모습

"VR 장치를 쓴 관람객이 따뜻하게 데워진 돌을 쥐고 누우면 응급 구조용 은박지가 덮이고, 관람객 머리맡엔 쑥이 타들어 갑니다."

설치미술가 임영주 작가의 개인전 '미련'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는 전시입니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VR을 이용해 죽음 너머의 다른 차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VR 장치를 착용한 관람객은 자신의 무덤을 가상 체험합니다.

VR 속에서 '임사 체험'을 하는 겁니다.

SBS

임영주 '미련' 전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옆 전시장에선 적외선 망원경으로 보는 듯한 느낌의 영상을 통해 저승과 이승을 잇는 존재로 사람들이 생각해 온 철새나 은행잎 같은 죽음을 암시하는 상징물이 등장합니다.

이 영상은 VR 장치를 착용한 관객이 보는 장면과 실시간으로 연결됩니다.

임 작가의 전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페리지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사진=페리지갤러리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