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주택가에서 갑자기 잇따라 총성이 울립니다.
놀란 사람들이 뛰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경찰 신고 전화 : 누군가 방금 지나가다가 총을 쐈어요. 2명이 총에 맞았어요.]
현지시간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모습입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선 1~2백 명이 모여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폭죽 등 시끄러운 소리에 처음엔 소음 민원이 접수됐지만, 곧이어 총격 신고로 바뀌었습니다.
[경찰 신고 전화 : 두 사람입니다. 지금 바닥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여성과 남성입니다.]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입니다.
현장에선 권총 2자루와 35개가 넘는 탄피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차 안에서 총을 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총격에 맞서 파티 참석자 중 일부도 대응 사격을 한 걸로 추정됩니다.
한 목격자는 파티 도중 거리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진 뒤 총격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2만 2천5백 달러, 우리 돈 3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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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택가에서 갑자기 잇따라 총성이 울립니다.
놀란 사람들이 뛰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경찰 신고 전화 : 누군가 방금 지나가다가 총을 쐈어요. 2명이 총에 맞았어요.]
현지시간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모습입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선 1~2백 명이 모여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폭죽 등 시끄러운 소리에 처음엔 소음 민원이 접수됐지만, 곧이어 총격 신고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