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
가수 김호중(33)이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감됐다고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 이감된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호중이 머물고 있는 독방 내부는 약 5.05㎡로 약 1.5평 정도의 고시원 절반가량의 크기였다. 그는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이어 이번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을 배정받았다.
강력한 4팀 측은 독방을 배정받은 이유에 대해 “김호중은 바로 구치소로 구속되지 않고 유치장에 있다가 구치소로 이감해 왔다”며 “일정 기간 적응 시간,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는 구치소 자체 판단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추후 이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김호중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였을 가능성이 높아 경우에 따라서 충돌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독방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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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은 과거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정준영, ‘N번방’ 가해자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매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에 TV를 시청할 수 있는 상황이며 그의 독방에는 감시용 CCTV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같은 달 31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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