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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따져보니] 지자체 29% 분만실 '0'…출산난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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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역에서 이름난 산부인과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아이를 낳을 곳을 찾아 다니는 산모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출산 난민'이란 말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원인이 뭐고 대책은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전국 지자체에 분만실이 하나도 없는 곳이 많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해 기준 전국 시군구의 28.8%, 10곳 중 3곳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분만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당수가 농어촌 지역이지만 젋은 부부가 많이 사는 경기 과천과 의왕시 등 수도권 지역에도 분만실이 없습니다. 의료계는 분만기관 감소는 더이상 특정지역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